(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김성진)는 2월 27일 관내 학생 329명에게 2020년도 장학금 1억8천여만 원을 지급하였다.
 당초 2020년 정기총회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기로 하였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별도의 장학증서 수여식은 개최하지 않고, 이사장 명의의 안내 문자와 함께 장학금만 개별 지급하였다.

 고등학교 졸업성적 5% 이내 우수 학생 24명, 고등학교 재학생 성적우수 학생 35명, 성적향상 중·고등학생 29명, 항공산업인력육성 대상자 10명, 그리고 예·체·특기생 46명에게 30만원∼200만원을 지급하였다.
 또 성실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학생 41명에게는 자립장학금을 지급하였는데, 대학입학생 10명에게는 2년간 매년 100만원을 지급하여 학업에 도움을 주고자 하였다.
 특히 관내 중학교 졸업우수학생이 관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3년간 장학금을 지급하여 우수한 학생이 관외학교로 가지 않고도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또 지역의 인구증가를 유도하기 위하여 다자녀가정장학 대상자와 금액을 확대하여 대학입학생 30명에게는 100만원, 관내 학교재학생 50명에게는 3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올해 처음 마련된 인성장학금은 봉사와 선행으로 다른 학생들의 귀감이 되는 12명에게 지급하였다.

 2020년에는 장학금을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지급하고자, 지난 해 각 학교 교사 간담회와 여러 차례의 학부모 간담회에서 지급 기준에 대한 숙의과정을 거쳐 진행되었다. 

 (사)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김성진 이사장은 “오늘 장학금을 받은 학생과 학부모에게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개인은 물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미래의 재목으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난 2003년 법인을 설립해 교육발전기금 모금, 장학금 지원, 학교교육환경 개선사업, 청소년 해외체험연수 등 다양한 분야의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