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8일 철성고등학교(교장 남용섭) 강당에서 ‘2018 고등학생 통일골든벨 예선대회’가 열려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이 대회는 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주최로 청소년들의 건전한 통일관과 역사관 함양을 통해 통일인재를 육성하고, 통일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비전 공유로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확산할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국민의례 후 이어진 대회사에서 박태공 회장은 최근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고 70여 년의 역사 중 남북관계가 가장 좋은 시점임을 말하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해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기본 상식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조원제 교감은 격려사에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선언이 있었던 남북정상회담 직후에 우리 학교에서 예선전이 개최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히며 학생들 또한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대회에서는 OX 퀴즈와 함께 객관식, 주관식에 걸쳐 다양한 유형의 통일 관련 문제가 출제되었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진행된 대회를 통해 15명의 우수학생이 결선 진출자로 정해졌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2학년 최예지 학생은 공부한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며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수상한 우수학생들은 5월 16일 진해에서 열리는 ‘경남지역 고등학생 통일 골든벨’에 학교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