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군현의원의 새누리당 탈당으로 고성군 의회에서도 탈당의 움직임이 보이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고성군의회 황보길 의장의 탈당에 이어 박용삼·최상림·강영봉·김상준 의원은 탈당 한데 이어 황대열 도의원도 탈당계를 냈다고 전해졌다.
 개혁보수신당의 입당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 이지만 대부분 신당에 입당할 것이라는 얘기가 지배적이다.
 이들은 탈당을 두고 “새로운 모습으로 진정한 보수의 가치를 지켜내겠다”고 탈당사유를 밝혔다.
 향후 새누리당 탈당 선언이 더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대열 도의원은 “어떤 길이 군민과 도민을 위한 길인지를 고심해 결정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일부군민들은 “우리지역이 역대 보수지역으로 새누리당의 정체성이 살아있는 곳이다”며 “최근 정국사태로 새누리당 인사들이 탈당 해 자칫 민 민간에 반목과 갈등으로 이어질까 걱정이 앞선다”면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문제는 이군현 의원들의 탈당 여파로 의원들 간에 또다시 편 가르기로 이어져 민심이 흉흉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고성군에 이어 여 의원의 지역구인 사천에서도 탈당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김재경 국회의원 지역구인 '진주을' 지역 당원 1400여 명은 지난해 말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강민국·김진부 경남도의원과 이인기 진주시의회 의장도 탈당했다.
 한편 개혁보수신당은 지역구 창당대회 일정을 잡고 있는데, 경남도당 창당대회는 오는 18일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