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호 군수가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 극복을 위한 군민들 챙기기 행보에 나섰다.
 휴가까지 반납하고 민심을 챙기고 있어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역대 여느 시군단체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다. 물론 수십 년 만의 폭염이라 휴가를 반납하고 민심수습에 나선 지자체장들도 다소 눈에 띄긴 한다.
 각 지자체장들은 이맘때면 새로운 현안을 구상한다는 핑계로 다들 휴가에 돌입하는 게 상례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역민과 함께하는 모습으로 고성군 미래상은 더없이 밝고 화창해 보인다.
 게다가 관내 지역 민생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현안을 점검하는 등 직접 현장 중심의 밀착 행정을 펼쳤다고 하니 더욱 고무적이다.
 오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총괄상황반, 농업용수 대책반, 상수도분야 대책반, 건강관리 지원반 총 4개 반을 구성해 일일 상황을 점검하고 있어 더 없이 반갑고 고마을 따름이다.

 이뿐만 아니라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장기화된 폭염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진 마을 등에는 긴급하게 관정개발을 시행하고 거류면 용산 천 등에 하천 굴착을 시행하는 등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 애타는 농심을 달래고 있다.
 이렇듯 고성군 수장인 군수가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치자 주민들도 다들 신뢰하는 눈치다. 이번기회에 주민욕구를 더 철저하게 파악하여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충족시켜 군민의, 군민에 의한, 군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 주기 바란다.
 그동안 고성군은 잦은 선거 후유증 등으로 민 민간에 갈등과 반목으로 이어져 온 것만은 사실이다.
 실제 그 지역이 발전하기위해서는 민관이 함께 어우러져 가야 하는 것만은 더 말할 나위 없다.
 더 이상의 불협화음은 고성군 발전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이제부터라도 모든 앙금 털고 희망찬 고성군 건설에 다 같이 힘을 모아 고성의 백년대계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

 행정 또한 초지일관하는 사업추진으로 업적홍보를 위한 사업은 더더욱 자제하여, 미래와 후손을 위해서 장기적인 사업을 추진 해가야 함은 당연하다.
 전국적인 경기침체로 이어진 작금의 위기에서 탈출하기위해서는 민관이 다 같이 합심해야만 한다.
 이럴수록 고성을 사랑하는 모두와 소통하면서 중지를 모아 총체적인 지역발전을 모색해야 할 때인 것만은 분명하다.
 지자체장의 노력에 반해서라기보다는 고성군이 처해있는 입장이 그리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고성군이 주창하는 옛 소가야 왕국의 ‘부활’이 그리 멀지만은 않아 보인다.
 폭염 속에 여름휴가를 반납하고 민심 챙기기에 나선 최 군수의 노고에 거듭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