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오는 4월1일부터 6월12일까지 73일간 당항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6, 2009, 2012년에 이어 네번째로 개최되는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는 ‘공룡, 희망의 빛으로 미래를 열다!’ 는 주제로 상상 속에서 만나던 ‘공룡’과 어두운 밤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을 테마로 열린다.
 그동안 엑스포 개최를 두고 군민들로부터 찬반 논란을 빚어 온 만큼 이번 엑스포 개최만큼은 성공적으로 개최한다는 입장이다.
 고성군은 이번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고 지역경제활성화의 근간을 위한다는 각오아래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엑스포 관계자들의 노고도 엿보인다. 우선 기획과 테마가 예사롭지 않은것은 물론 밤낮으로 전국은 물론 멀리 해외에도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다각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 여기에다 인기 연예인과 유명스포츠 선수들을 영입해 엑스포 홍보대사로 활용하고 있다.
 개최지인 당항포 관광지는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3대 승전지로 알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쥐라기의 공룡 서식지인 하이면 상족암 등에는 아직도 화석 등이 존재해 역사의 탐방지로 학술적 가치 또한 높다.
 
 특히 이번 엑스포는 무엇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행사 주 내용에는 ‘희망의 빛 테마’,‘공룡테마’,‘이순신 테마’의 3개의 큰 테마로 운영되면서 공룡놀이터, 디지털공룡체험관, 공룡캐릭터관, 공룡나라식물원과 같은 공룡테마, 거북선 체험관, 당항포해전관 등의 이순신테마 ,해상레저체험, 수변무대 등의 해양테마가 포함되어 있다.
 공룡 전시와 체험뿐만 아니라 빛을 주제로 야간 전시도 이뤄질 계획이라 가족 나들이 장소는 물론 연인들의 데이트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빛’이 테마로 별빛 광장, 달빛 가든, 빛의 나라, 빛의 강, 빛의 성 5개의 '희망의 빛' 테마로 나눠서 진행되는 야간전시는 루미나리에, 빛 터널 등 로맨틱한 분위기로 연인들의 테이트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중국 유등 전문가가 현장에 파견되어 제작되는 대형유등과 재활용유등, 대형 공룡 유등은 아이들의 흥미와 호기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하다.
 공룡나라식물원에서는 ​'공룡시대 식물부터 희귀한 식물까지'라는 주제로 공룡시대에 살았던 식물 '올레미 소나무'와 초식동물들이 즐겨먹었던 고사리류로 꾸며진 '고사리동산'과 희귀목인 '보리수나무'및 올리브나무'를 만나볼 수 있어 학습 효과도 뛰어나다.
 앞서 고성공룡엑스포 수도권특별전이었던 ‘공룡대전’에서도 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홀로그램영상관은 공룡의 몸짓, 소리, 행동 등 다양한 형태를 홀로그램 퍼포먼스로 구성하여 12분 동안 상영한다.
 
 이밖에 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과 같이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들이 주인공으로 나와 댄스 배틀 등 무대공연을 펼친다.
 게다가 이번 엑스포는 단순히 나들이 형태로 축제만 즐기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2016고성공룡엑스포를 관람하러 오시는 관람객들은 오토캠핑을 즐기며 남쪽 여행의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다고 하니 일거양득이다. 여기에다 오는 29일까지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입장권 사전예매를 실시하고 있어 더없이 좋은 기회다.
 2016공룡엑스포는 그냥 스쳐 지나가는 관광엑스포가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엑스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하니 기대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성공인 축제를 이끌어 내기위해서는 지역민들의 동참 속에 이루어져야 한다. 행사를 위해 많은 것을 준비했다손 치더라도 지역민들의 참여 없이는 성공된 축제를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축제의 본래목적이 지역민의 화합과 단결이고 보니 더 말할 나위 없음이다.
 엑스포 개최가 40일이 채 남지 않고 있다. 그동안 노력해온 엑스포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남은기간동안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 드린다.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차별성과 경쟁력을 갖춘 성공적인 축제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