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원숭이띠인 병신년 새해가 밝았다. 희망찬 기운이 넘치는 새해 아침이다. 특히 병신년의 원숭이띠운세는 더 없이 좋은 운이 따르는 해라 할 수 있다.
 이 시기에는 사업가에게는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시회가 생기는 해라 할 수 있으며 직장인에게도 승진 운이 따라주는 해로  어떠한 일을 새롭게 시작하더라도 놀랍도록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좋은 해라고 할 수 있다. 이런 원숭이의 해를 맞아 서로 고마움을 알고 서로 격려할 줄 아는 한해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 고성군은 얼마 전 재선거를 통해 새로운 군수를 선출했다. 희망의 고성으로 탈바꿈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우리는 현 군수에게 과감히 한 표를 던졌다. 무엇보다 우리는 현 군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런 사항을 아는지는 몰라도 현 군수는 취임 첫날부터 지금까지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청사에 도보로 출근한다고 한다. 민원 등을 청취하기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이 또한 역대 여느 군수가 보이지 못했던 행동이다. 게다가 그동안 미진사업으로 남아있던 동해면 조선특구를 해결하기위해 관련자를 직접 만나 설득하고 독려해 올해 안으로 마무리 시킨다는 야심찬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다 그동안 쌓아온 행정경험으로 다양한 마인드와 대형 프로젝트를 운용할 계획으로 있다고 하니 반가울 따름이다.
 
 이 큰 틀 속에서 고성이 앞으로 5년 정도 열심히 노력해서 사업들을 성공하면 고성은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지역으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성이 이처럼 내실 있는 정책을 펴나가기로 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자치단체가 겉치레만 중시하다가는 어떤 결과들이 있다는 것은 우리는 여러 사례를 통해 학습해 왔다. 당장 큰 인기는 없더라도 오직 지역의 미래를 위해 오늘의 고통을 참고 나아가는 게 진정한 승리를 위한 지름길이다.        
 새해에는 지자체간의 무한경쟁의 시대가 계속될 것이다. 우리는 항상 큰 변화의 선상에 있으며, 이 같은 변화를 어떻게 수용하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가치가 달라진다는 것을 다급하게 생각해야 할 시기다.
 매년 눈에 띠게 강화되고 있는 것은 국가에서나 자치단체에서나 자기노력과 힘으로 일어서려고 노력하는 사람, 자신들만의 전략을 가지고 지역을 발전시키려는 지역민들에 대해 관심과 지원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요즘 통용되고 있는 상생이니 화합이니 하는 단어들 속에 긴밀하게 숨어 있는 요소들이다.

 우리 고성은 이 같은 변화의 흐름 속에 어떤 계획을 세워야 하고 어떤 다짐들을 해야 할 것인지 다같이 고민해야 한다. 지금시대에 고성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변화에 대한 민감한 촉수를 갖는 것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는 것이다. 내실을 찾는 것 또한 우리 고성이 가장 숙명적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다.
 세계의 흐름 못지않게 고성 역시 변화의 한 가운데 있다. 이러한 변화의 시대는 강진사람들에게 이 시기에 어떻게 하는 게 최선의 방법인지 깊은 관심을 갖도록 요구한다. 어떻게 나아가는 게 옳고, 어떤 정책이 가장 적절한 것이며, 주민들은 장기적으로 어떤 목표를 가져야 하는지 끊임없이 되새길 것을 요구한다.
 그래서 그 되새김질을 바탕으로 해서 우리의 저력을 모으고, 힘을 모아 정치지도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강력히 매진할 것을 간절하게 요구하고 있다.
 고성은 내실을 찾지 않으면 안 된다. 최근 몇 년 동안 고성이 인근 도시보다 한 참 뒤떨어져 있다는 이구동성은 내실을 찾는데서만 해소될 수 있다. 내실을 찾는다는 것은 외형을 줄인다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일정한 고통 또한 불가피하다. 우리는 외형에 치우쳐 몇 년을 살았다.
 새해 새날이 환하게 밝았다. 우리의 가슴속에 희망의 불을 지피자. 새해에는 우리에게 좋은 일만 있을 것이다. 다 같이 힘을 합쳐 똑 소리 나는 희망찬 고성을 만들어 나가자.